*오역 주의

 

[ 草木]



羊裘まとい釣るときは
요오큐우마토이 츠루 토키와
은자[각주:1]로 살아갈 때에는

泡にも耳耳澄まして
아와니모 미미 미미 스마시테
거품에도 귀 귀를 기울이고

空気に投げ歌う線は
쿠우키니 나게 우타우 센와
공기에 던지듯 노래하는 선은

針のよう
하리노요오
바늘 같아

なのに
나노니
그런데


柔らかなまま
야와라카나 마마
부드러운 채

渦を巻いて
우즈오 마이테
소용돌이치며

髑髏に響く
도쿠로니 히비쿠
해골에 울려

熱は箔を
네츠와 하쿠오
열은 얇은 금속을

丸めていく
마루메테이쿠
둥글게 만들어가


端から押し詰めて
하시카라 오시츠메테
끝에서부터 밀어넣고

潰し逃がす悄々
츠부시 니가스 쇼오쇼오
짓이겨놓으니 시들시들해

さあ固めて焼き上がる
사아 카타메테 야키아가루
자 굳혀서 구워

わたしの脳の枷を
와타시노 노오노 카세오
내 뇌의 굴레를

熱る蜜に削ぎ入れて
호테루 미츠니 소기 이레테
뜨거운 꿀에 잘라넣고

脂たちが体を離れ浮き立ちて
아부라타치가 카라다오 하나레 우키타치테
기름들이 몸을 떠나 떠오르고

焦げついたら
코게츠이타라
눌어붙으면

眠るような嵐から
네무루요오나 아라시카라
잠자는 듯한 폭풍우로부터

編めるまで読み切るのだ
아메루마데 요미키루노다
엮을 수 있을 때까지 끝까지 읽는 거야


空の頭甘くなって
소라노 아타마아마쿠 낫테
하늘의 머리가 달콤해져서

温度が耳を繰るまで
온도가 미미오 쿠루마데
온도가 귀를 기울일 때까지

目の裏
메노 우라
눈가를

埋める泡のリズム
우메루 아와노 리즈무
채우는 거품의 리듬


闇から息潜め
야미카라 이키 히소메
어둠 속에서 숨죽여

導き出す恋情
미치비키다스 렌조오
이끌어내는 연정

さあ暴れて焼き付けて
사아 아바레테 야키츠케테
자 날뛰고 불태우고

すべて均してみせよう
스베테 나라시테미세요오
모두 고르게 해 보이자


たわみ曲がる内的形象
타와미 마가루 나이테키케에쇼오
구부러지는 내적 형상

仇なすあなたの不老
아다 나스 아나타노 후로오
적대하는 당신의 불로

霞散らし遠のく円相
카스미치라시 토오노쿠 엔쇼오
뿌옇게 흐려지는 원의 상

願うは草木萌動
네가우와 소오모쿠 모오도오
소원은 초목맹동[각주:2]









  1. 은자[隱者,羊裘垂釣]:일반 사회와의 관계를 끊고 은둔 생활하는 사람. [본문으로]
  2. 맹동[萌動]: 싹이 트는 것.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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